금융/투자 / / 2022. 11. 6. 17:50

예금과 적금의 차이, 기초 제테크

#01 예금과 적금

은행에서 가장 처음으로 접하게 되는 수신 상품으로는 예금이 있다. 그런데 비슷한 말로는 적금이라는 상품도 있다. 예금은 무엇이고 적금은 무엇인지 우리는 그냥 은행에 돈을 맡기는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정확히 이 차이점을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돈을 모으는 방법과 기초 제테크의 가장 기본인 예금에 대해서 오늘은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예금은 일정 금액을 한 번에 입금해 두고 만기일에 금액에 대한 이자를 받게 된다. 예금은 상품 가입 시 가지고 있는 돈을 입금해두고 일정 기간 뒤 입금한 금액과 그에 대한 이자를 받게 된다. 예금의 종류는 보통예금과 정기예금이 있으며 그 상품에 대한 특징은 다음과 같다. 보통예금은 입출금이 자유롭고, 가입 대상이나 금액, 기간에 제약이 없다. 우리가 은행의 통장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입출금통장이 바로 이 상품이다. 정기예금은 예금자가 일정 기간을 정하여 금액을 맞기고 그 기간 동안 금액을 찾지 않을 것을 약속하는 예금이다. 주로 목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해당 상품을 이용하여 돈을 더 불리려는 목적으로 가입하는 상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적금은 일정한 금액을 정해진 기간 동안 정해긴 기간마다 입금하고 만기일에 이자를 받게 된다. 주로 한 번에 큰돈을 입금하기 어려운 초보 재테커들의 경우 정기예금보다 적금을 이용하여 목돈을 만드는 방법으로 활용된다. 적금은 정기적금과 자유적금의 두 가지로 나누어지는데 정기적금은 매달 정해진 금액을 정해진 날에 입금하는 방식이고 자유적금은 내가 원하는 날에 원하는 금액을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는 상품이다. 자유적금의 경우는 돈을 편리하게 입금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정기적금보다는 당연히 낮은 금리를 적용받아 돌려받을 때 이자가 적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예금과 적금의 차이
저축은 제테크의 시작

#02 어떤 상품이 제테크에 유리할까?

어떤 상품이 제테크에 유리할지는 사람마다 주어진 상황에 따라 다르다. 예금 적금 상품으로만 제테크를 한다고 가정할 때 목돈을 이미 가지고 있는 사람은 당연히 전 기간에 걸쳐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정기예금 상품이 유리하다. 정기예금 이자와 정기적금 이자는 다르다. 예를 들어 정기예금은 전체의 금액이 전 기간에 걸쳐 이자를 받을 수 있지만, 매월 일정한 금액을 입금하는 정기 적금의 경우 가장 첫 입금액만 전 기간에 걸쳐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표시된 이자율보다 실질 이자율은 낮은 특징을 가진 상품이라 볼 수 있다. 이를 단순히 비교하면 정기예금의 이자는 정기적금의 거의 2배의 이자를 제공하게 된다. 하지만 당장에 목돈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나 단기간에 목돈을 써야 할 일이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정기적금이 유리할 것이다. 많은 목돈이 묶여 있어 돈을 활용할 수 없는 문제로 목돈의 이동이 많은 경우에는 정기예금보다는 정기적금이 제테크에도 유리할 수 있다. 따라서 본인이 처한 상황을 잘 파악하여야 한다.

 

#03 저축 잘 활용 하는 방법은?

예금과 적금상품은 은행마다 혹은 저축은행과 같은 2금융권에서도 제공을 하고 있기 때문에 상품의 종류가 다양하다. 상품의 종류가 어마어마하게 많은 만큼 이율과 조건 또한 천차만별이다. 따라서 금리와 조건 등을 꼼꼼하게 따져서 가입을 하는것이 좋겠다. 상품에 대한 이자 및 가입조건 등은 금융감독원에서 운영하는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을 통해 쉽게 비교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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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예금과 적금을 가입할때 얻을 수 있는 혜택이 있다면 꼼꼼히 따져 혜택을 챙기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우대금리 혜택이다. 주거래은행이나 대출을 받을 일이 있는 경우 이러한 혜택을 챙길 수 있는지 꼭 챙겨보자. 또한 온라인 상품의 경우 지점 가입 상품에 비하여 금리가 높은 상품이 많을 수 있고, 최근에는 인터넷 은행에서 공격적인 금리로 좋은 상품들을 많이 운영하고 있으니 참고 하자. 결과적으로는 그냥 얻어지는 것은 없다. 좋은 상품을 찾기 위해서는 역시 부지런함이 필요하다. 많이 찾아보고 손품과 발품을 파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04 저축은 이자가 적다?

예금과 적금에 대해서 그냥 저금통의 기능만 하지 실제로 제테크가 되냐는 핑계를 대는 초보제테커들이 있다. 그러나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4%이다. 100만원을 정기예금에 넣었을 때 연이율 4%라면 겨우 4만원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예금의 무서움은 몸집이 불어났을 때이다. 이 금액이 10억원이라면 연이율 4%는 4천만원이다. 웬만한 일반사람의 연봉과 같은 수치이다. 큰 금액은 이처럼 티끌로 생각했던 이율도 엄청난 파괴력을 만들어 준다. 그만큼 수백억의 자산가들은 가만히 앉아서도 수억 원의 연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금액이 많다면 예금과 같은 상품도 제테크가 된다고 볼 수 있지 않겠는가? 필자는 제테크의 시작과 끝은 예금이라고 생각한다. 적금을 통해서 종잣돈을 모으고, 건전한 레버리지를 이용해서 제테크를 하여 돈을 불리고, 마지막으로 목돈을 만들어 정기예금에 넣는다면 제테크의 시작과 끝이 완성되지 않겠는가? 제테크의 기본은 불릴 돈을 모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천릿길도 한걸음부터다. 그리고 티끌 모아 태산이다. 초보제테커들 지금 당장 예금, 적금 시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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