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 / 2022. 11. 7. 19:47

신용카드 사용 꿀팁, 신용카드의 올바른 사용

#01 신용카드 어떻게 쓰고 있나?

신용카드는 우리 생활에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결제 수단이다. 신용카드는 잘만 사용하면 편리한 기능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할부를 이용하여 당장의 목돈이 없을 때 꼭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게 해준다. 또한 급하게 현금이 필요할 때는 현금서비스라는 단기 대출 제도를 이용하여 사용자에게 쉽게 현금을 제공해 준다. 또한 건전하게 신용카드를 잘 활용하게 되면 사용하지 않은 사람보다 더 좋은 신용점수를 받게 해주어서 신용관리에 오히려 더 좋은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또한 신용카드를 간편결제나 인터넷 구매 수단으로 등록하여 편하게 전자상거래를 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하지만 신용카드를 사용하면서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현금을 통해서 생활할 때 보다 신용카드를 사용하게 되면 지출이 많아지고 당장 돈이 없음에도 아무런 거리낌 없이 소비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져 과소비를 부추기게 된다. 신용카드는 또한 소득 범위에서 예산에 맞게 생활하여야 한다는 것에서 벗어나게 만들고 앞서 설명한 할부를 다수 이용하게 되면 쉽게 많은 부채를 쌓게 만드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카드 결제일에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결제 대금을 만들어 연체에 빠지게 되는 경우도 있다. 카드 대금을 연체하면 카드 사용이 정지될 뿐만 아니라, 신용정보에 연체 정보가 등록되어 신용점수가 나빠진다. 이에 따라 대출 등 다른 금융거래 시 불이익을 받게 될 수 있다.

신용카드 사용 꿀팁
올바른 신용카드 습관

#02 연체에 빠지기 보다는 다른 수단을 찾자

당연히 연체될 만큼 많은 신용카드 이용을 하면 안 된다. 신용카드의 사용은 자신의 수입에 맞게 계획적으로 합리적으로 소비하여야 한다. 하지만 수입이 일정하지 않은 자영업자나 이사와 병원비 결제와 같은 특별한 이벤트가 발생한 경우라면 당장 현금의 흐름이 막혀 카드 대금 결제가 쉽지 않은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연체에 빠지기 전 카드사에서 마련하고 있는 여러 가지 제도들을 활용하여 연체를 막을 수 있다.

 

첫 번째로 소개할 제도는 리볼빙 제도이다. 카드 대금을 다음 달 결제일에 사용금액 모두를 결제할 필요 없이 결제금액 중 최소 약정한 비율 이상만 결제하면 잔여 카드 이용대금의 결제가 연장되는 제도를 말한다. 카드 사용대금 중 결제되지 못한 금액은 다음 달로 자동 이월되며, 연체로 적용되지 않는 대신 높은 이자율 적용을 받는다. 이는 카드사의 주요 수입원이 된다. 리볼빙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미리 카드사와 약정을 한 사람만 이용할 수 있다. 남은 카드 대금은 수수료와 함께 매월 장기로 분할하여 결제된다. 쉽게 예를 들면 결제 비율을 10%로 정한 후 백만 원을 카드로 사용하였다면 해당 월에는 10만원만 결제하고 갚은 남은 금액 90만원 잔액은 다음 달로 넘어가고, 그 다음 달 사용액과 합쳐져 다시 그 금액의 10%만 결제하면 되는 방식이다. 이러한 리볼빙을 사용할 때 수입이 많이 들어온 달에는 선 결제 기능을 이용하여 높은 이자율을 줄이면 좋겠다.

 

두 번째로 가 소개할 제도는 할부 전환 서비스이다. 5만원 이상의 이용금액의 경우 일시불로 결재하더라도 할부로 전환이 가능하다. 다만 카드 명세서가 확정되기 전에 미리 계획적으로 할부 전환을 선택하여야 한다. 리볼빙과 마찬가지로 해당 서비스는 높은 이자율의 할부 수수료를 받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제도들을 이용하여 일종의 수수료를 내더라도 연체에 빠지는 것 보다는 나의 신용을 관리하는 데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미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이러한 리볼빙 제도들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다수일 만큼 보편화된 제도라 하겠다. 또한 카드사는 카드 연회비보다는 이러한 수수료 수입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보니 리볼빙 수수료 서비스 할부 수수료 할인 서비스 등을 이용하여 적극적으로 고객들을 유치하려 한다.

 

마지막으로 카드제도 중 가장 쓰면 안 되지만 꼭 필요하다면 써야 할 제도는 현금서비스이다. 일단 현금서비스를 쓰기 전 추가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 요즘은 인터넷 은행 등 비상금 대출과 같은 1금융권의 소액 신용대출 서비스가 몇 분도 안 걸릴 정도로 편하게 되어 있다. 현금서비스를 받기 전 현금이 필요할 때는 일단 이러한 소액대출 서비스를 먼저 고려해보자. 그러한 방법이 모두 없을 경우는 연체를 막기 위해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라 할 수 있겠다.

#03 합리적 신용카드 사용방법은 무엇일까?

앞서 카드 대금이 연체되기 전 활용하여야 할 서비스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하지만 위에 말한 서비스들은 당장은 위기를 벗어날 좋은 수단이 될 수 있을지는 몰라도 결국은 '언 발에 오줌 누기'와 같이 재무적 상황을 악화시키기 마련이다. 따라서 신용카드는 꼭 필요한 경우 현명하게 계획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신용카드를 현명하게 사용하기 위한 기준은 어떤 것이 있을까?

 

첫 번째로 카드의 포인트와 혜택을 이용하는 것이다. 카드를 계획적으로 실적 구간을 사용하여 카드사가 제공하는 할인 혜택이나 포인트 혜택을 챙기는 것이다. 실제로 필자는 전기차를 운용하고 있는데 카드사에서 운용하는 카드할인 혜택을 통해 전기차 충전 비용을 70%나 할인받고 있다. 이러한 할인 혜택을 챙기기 위한 실적 구간을 카드별로 잘 체크하여 한 달에 예산에 맞는 카드 소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로 고려되어야 할 것은 연말정산 시 카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구간까지의 소비이다. 연말정산에는 현금영수증과 체크카드와 같은 소비에 대해서는 소득공제 비율이 더 높다. 따라서 신용카드의 경우에는 사실 이용을 많이 하지 않는 것이 좋기는 하다. 하지만 첫 번째에 이야기하였던 카드 혜택과 해당 비율을 적절하게 조화 식힌다면 일석 이조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무이자 할부를 이용한 계획적인 큰 지출을 하는 것이다. 신용카드의 경우 당장 우리가 돈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지금 꼭 필요한 고가의 물건을 살 수 있게 하는 할부제도가 있다. 이러한 할부 제도 중 무이자 할부는 잘 활용하면 고액의 지출을 방지하고 수수료는 아낄 수 있는 좋은 사용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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