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자동차 구입 방법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출퇴근을 위하여 생애 처음으로 구매를 하거나,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고 아기가 생기고 나면 안전한 아이의 이동을 위하여 필수품처럼 되는 것이 있다. 바로 자동차일 것이다. 하지만 자동차를 구매하는데 있어 고액이 들다보니 우리는 사실 일생에서 자주 겪어볼 일이 아닐 수도 있다. 오늘은 자동차의 구입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특히 가장 많이 어려워하는 리스와 렌트에 대해서 각각의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자. 자동차의 구입 방법은 크게 4가지가 있다. 현금이 넉넉한 경우 선택하는 일시불 결재, 금융사의 오토론 대출을 이용하는 할부, 금융리스와 운용리스라고 불리는 리스, 차량을 빌리는 느낌의 장기렌트라는 방법이 있다. 이렇게 4가지 방법 중 선택하여 차량 대금을 지급하게 된다. 사실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은 당연히 전체비용이 가정 적은 일시불이다. 일시불의 경우는 카드 결제 중 캐시백을 하여주는 방법들을 이용하여 추가 할인을 더 챙길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참고하자.
#02 할부와 리스 비교
하지만 보통 차량의 경우는 고가인 경우가 대 부분으로 추가적인 대출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이때 가장 흔히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은행의 대출이나 카드사 대출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은행 대출의 경우 최대 10년이라는 대출기간을 이용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금리를 제시하고 있어 조건적으로는 가장 좋을 수 있다. 하지만 높은 신용을 요구하기에 은행에서만 원하는 차량의 대출을 모두 받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찾아 볼 수 있다. 또한 해당 경우는 차량을 금융사에서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는 특징이 있다. 즉 원하는 차량을 딜러나 본인이 직접 찾은 다음 금융 상품을 이용하여 오는 구조가 많다. 물론 딜러와 연결되어 은행에 연결하여 주는 경우도 많을 수 있다. 하지만 리스와는 차이점이 있다. 자동차 할부에서는 할부라는 의미대로 상품의 판매대금을 한번에 결재하는 것이 아닌 나누어 결제하는 방식으로 선택하는 것으로 볼 수 있고 이렇게 만들어 주는 대출상품을 구성하는 것이라 자동차의 소유권은 구입자에게 있다.
그러나 리스는 자체의 의미 상 빌린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서 일정 기간 동안 리스 회사로 부터 자동차를 빌리고, 그 대금을 지급하는 것이 본질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차량의 소유권은 금융사가 가지게 된다. 따라서 할부는 할부 기간에 따라 납부하여야 할 상환금이 있고, 리스는 매달 납입하여야할 대여료가 있다. 이 둘의 차이점은 일단 초기 비용이 다르다. 할부로 차량을 구입한 경우 자동차를 소유하는 것에 대한 취득세와 등록 비용을 지불하여야 한다. 하지만 리스는 리스료에 이러한 비용들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리스는 주행 거리가 중요하다. 차량의 운행 거리는 차량의 감가상각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리스는 계약 내용에 항상 약정 거리를 포함하게 된다. 예를 들어 1년 동안 2만 km를 주행한다는 계약 내용이 있다면, 이걸 초과하는 주행 거리에 대해 추가 비용을 지불하여야 한다. 즉 할부와 리스를 비교해 보면 차량의 소유권이 누구에게 있느냐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리스는 금융리스와 운용리스로 나누어지는데 사실 금융리스의 경우는 유예금이 발생한다는 점 이외에는 할부와 거의 유사한 서비스로 할부와 운용리스의 중간적 성격을 가진다고 할 수 있겠다.
#03 리스와 장기렌트 비교
리스의 경우는 사실 빌린다는 의미에서 렌트와 비슷한데 앞서 보았는 금융리스는 논외로 하고 운용리스와 장기렌트에 대해서 비교를 해보도록 하겠다. 우리가 흔히 광고에서 보는 리스 광고는 대부분 운용리스가 많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운용리스는 장기 렌트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는데 새차를 리스사에서 구입하고 이용기간동안 사용자가 리스료를 내고 차를 이용하는 구조로 볼 수 있다. 따라서 경우에 따라서 인기가 있는 차종의 경우에는 리스사가 물량을 일찍 공급 받는 경우도 있어서 리스를 통해 인기차량을 우선적으로 공급받는 경우도 있다 하겠다. 렌트는 보통 장기 렌트를 의미한다. 보통 차를 빌리고 렌트비를 내는 개념인데 우리가 제주도와 같은 곳에서 몇 일간 빌렸던 개념에서 조금 더 많이 길어진 1년 이상 차를 빌리는 것을 말한다.
이제 리스와 장기렌트의 비교를 본격적으로 해 보도록 하겠다.
자동차의 소유권은 장기 렌트나 리스 모두 기본적으로 차량 명의는 회사이다. 운전자는 차를 빌리는 것은 기본적으로 동일하다. 따라서 자동차가 운전자의 재산으로 잡히지 않는다. 이는 고소득자들이 국민연금이나 건강보험료를 아끼기 위한 선택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그런데 장기렌트와 달리 리스의 경우는 자동차 차량 가액 만큼 대출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한다. 따라서 리스의 경우에는 신용점수가 떨어지게 되어 다른 대출에 영향을 주게 된다는 단점이 있다. 계약기간 만기시에 차량 반납이나 인수를 장기렌트와 리스 모두 선택이 가능하나 위에서 말한 금융리스의 경우에는 돈을 빌려주는 개념이므로 차량 인수만 가능하고 반납은 불가능하다. 또한 리스의 경우는 자동차 보험을 별도로 가입하여야 하고, 가입기간을 모두 인정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장기렌트는 렌트사에서 자동차 보험을 가입하기에 렌트료에 해당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보통 사회초년생이나 보험료가 많이 나오는 사람의 경우에는 장기렌트가 훨씬 유리하게 적용되기도 한다. 하지만 보험기간을 인정받지 못해 추후 보험료가 싸지는 혜택을 받지는 못한다. 자동차의 취등록세에 대해서 금융리스는 할부와 동일하게 자동차세와 취등록세를 구입자가 별도로 내어서 차량을 인수 시 별도의 취득세가 나오지 않는다. 그런데 운용리스나 장기렌트는 이용 요금에 취등록세나 자동차세 등이 포함된다. 따라서 차량 인수 시에는 별도의 취득세가 발생 한다. 개인 사업자인 경우 리스의 단점은 매입 세액공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장기렌트의 경우는 영업용차량이라면 매입세액 공제가 가능하니 참고하자. 그래도 개인 사업자, 법인 모두 장기렌트로 인한 렌트비용이나 리스로 인한 리스료 모두 비용으로 인정하여 주니 잘 활용하여야 하겠다. 연간 최대 1500만 원까지 비용 인정이 가능하며, 차량 운행일지를 작성하여 기름값 등 비용은 전액 비용으로 인정되니 참고하자. 또한 가장 큰 차이점은 번호판이다. 장기 렌트카는 '허', '하', '호' 번호판을 달아야 한다. 이 때문에 장기렌트를 꺼려하는 사람도 있기는 하다. 사실 특별히 어떤 방법이 좋다고 판단하기 보다는 각자의 놓인 상황에 따라 유리한 방법을 선택하여야 되는 것이니 만큼 자신이 어떠한 것이 유리한지 꼼꼼하게 따져 차량 구입 방법을 선택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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