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 / 2022. 11. 23. 08:00

선물 옵션 총 정리 하기 (선물 이란? 옵션이란? 차이점과 네 마녀의 날)

#01 선물 옵션의 이미지

우리는 주식을 하다보면 선물과 옵션이라는 말을 들어 본적이 있다. 그런데 이러한 선물 옵션이라고 하는 것을 사람들은 무조건 하면 안되는 것, 아주 위험한 것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오징어게임에서도 서울대를 나온 상우가 선물을 해서 60억을 날렸다는 에피소드가 나온다. 기훈은 여자가 생겼냐며 얼마나 비싼 선물을 했길래 60억이나 빚을 졌냐고 물어본다. 물론 정말 선물은 아니겠지만 파생상품의 하나라고 하는 선물이 얼마나 무서운 것 이길래 60억을 한번에 잃게 되는 것이고 그렇다면 반대 상황이었다면 60억을 벌었던 것일까 싶으며 나랑은 상관 없는 것이라 생각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막연한 두려움에 앞서 선물과 옵션이 어떤 것인지 제대로 알아야 주식시장을 이해할 수 있고 어떠한 이유로 위험하다고 하는 것인지 알아야 제대로된 투자를 할 수 있겠다고 하겠다. 오늘은 선물과 옵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고, 항상 주식을 하다보면 들었던 이야기 네 마녀의 날에 대해서 알아보자.

선물 옵션 총 정리 하기
네 마녀의 날

#02 선물이란

선물이란 미래의 물건의 가격을 확정하여 그 가치를 사고 파는 것을 말한다. 즉 현재에 있는 물건을 사고 파는 것은 현물시장이라고 한다. 우리가 흔히 주식을 할 때 주식 종목을 사고 파는 것이 현물 시장의 대표적인 예이다. 선물은 일정 시점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거래를 하여 그 약정일이 되면 그 금액으로 물건에 대한 거래를 하는 것을 말한다.

 

미국에서 농산물에 대한 선물 계약을 시작으로 1970년대에 금융상품에 대한 선물 계약이 시작됨에 따라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사실 선물 계약이라고 하는 것은 장래에 가격의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가격을 픽스해 두어서 매매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가격을 확정해 놓아서 미래의 불확실성을 없애는 계약을 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예를 들어서 농산물을 현재 시세가 10,000원이라고 할 때 1년 후에 가격을 13,000원으로 정하여 계약을 한다고 하자. 이렇게 계약을 해두어서 1년 후에 농산물의 시세가 13,000원 보다 싸진다면 농산물을 매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이득일 것이고, 농산물을 매수한 사람은 비싼 값에 물건을 사게되는 것일 것이다. 이렇게 하면서도 미래의 가격을 확정하여 미래의 예산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점에서 선물은 좋은 계약 수단이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선물이 위험한 이유는 바로 레버리지를 활용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점 마다 다르겠지만 일정 비율에 맞는 증거금만 있다면 하나의 계약을 살 수 있다. 계산의 편의를 위해 이러한 증거금의 비율이 10%라고 한다면 1천만원만 가지고도 1억원의 계약을 살 수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현물을 살 수 있는 1억원을 모두 선물에 투자 한다면 10억원의 계약을 살 수 있는 것이라는 말이다. 즉 조금 금액으로 어마어마한 레버리지를 일으킬 수 있다는 말이다. 이러한 선물은 1년에 4번의 만기일이 있는데 그 날이 되면 손실이나 이익이나 무조건 거래가 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즉 우리가 현물 주식시장에서 항상 외치는 '존버'가 불가능 하다. 주식의 경우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팔지 않으면 사실 다시 주가가 돌아 올때까지 기다릴 수 있다. 하지만 선물은 3, 6, 9, 12월 두 번째 목요일이 만기일이다. 따라서 그 때 당시의 주가의 예측이 중요하며 잘못 예측이 될 경우 기다리는 것이 불가능하고 바로 손해가 확정이 되는 구조이다. 선물의 경우 그 위험성이 위에서 보듯 크기 때문에 아무나 거래할 수 없다. 거래를 위해서는 교육과 모의투자를 완수 하였다는 수료증을 제출하여야 해당 거래를 할 수 있다

#03 옵션이란

또한 선물과 비슷한 개념으로 옵션이 있다.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를 콜 옵션이라고 하고, 팔 수 있는 권리를 풋 옵션이라고 한다. 이러한 사고, 팔수 있는 권리인 옵션을 거래하는 것이 옵션 거래이다. 예를 물건의 시세가 10,000원 인데 시세가 하락할 것이라 예상하여 9,000원에 팔수 있는 권리를 500원에 샀다고 하자. 이후 가격이 7,000원이 되었다면 이 권리를 행사하여 9,000원에 물건을 팔았다면 총 9,000원에 500원의 비용을 얻었으니 7천원의 시세보다 1,500원 이익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10,000원으로 그대로 가격이 유지 되었다면 500원을 주고 산 9,000원에 살 수 있는 권리를 행사하지 않으면 된다. 이럴때 손해액은 500원이 된다. 이렇게만 보면 선물보다 옵션이 좀 더 덜 위험해 보일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꼭 유리하다고 만은 할 수 없다. 옵션은 행사를 못하는 경우에는 얻을 수 있는 금액은 0원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옵션의 가격을 통해 전문 투자자들은 주식시장 하락에 대한 위험을 헷지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일확천금을 노리려고 옵션에 배팅을 하는 투자자들은 정말 어찌보면 대박 아니면 바로 쪽박인 것이라 그 위험성은 어마어마 하게크다 하겠다. 

#04 네 마녀의 날

우리가 주식시장에 변동성이 아주 심한날로 '네 마녀의 날'이라는 말을 들어 보았을 것이다. 네 마녀의 날이란 주가 지수 선물, 개별 주식 선물, 주가 지수 옵션, 개별 주식 옵션이 만기 되는 날이 모두 겹치는 날을 말한다. 선물과 옵션의 변동성은 위에서 보듯 어마어마한데 이러한 변동성이 큰 것이 모두 겹치는 날이니 우리는 이 날에 주식 투자를 할 때는 변동성에 대해서 주의를 해야 하겠다. 선물의 만기는 3, 6, 9, 12월 두 번째 목요일이 만기일이고 옵션의 만기일은 매월 두 번째 목요일이니 이 날들은 변동성이 큰 날이니 참고 하여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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